[스크랩] 여름정모*영동(물한계곡)
경산 내삶터에 조성된 川邊숲공원입니다.
기차타러 나서던 길에 .. 무궁화군락^^ 얼매나 깨끗하던지..
클로즈업^^ 참 곱지요..
영동역..미팅
올갱이해장국에 일잔씩~ 반갑습니당..
영동올갱이식당 쥔장 '목각'작품 '사랑이가득한우리집' ..누구나 염원할 글귀라~
일박팬션 '하얀쉼터'
청정 물한계곡 상류?하류..
청량한 이곳서 하룻밤 쉬어갈수있다는것에 더욱 감사하며..
정인작품 굿 김치전 & 닭백숙 만찬
붙이고~
담날 .. 물한계곡 끼고도는 옆동네 '상촌면' 순찰
추자밭 괴목
탱글탱글 추자열매
추자楸子=호두胡桃; 열매의 핵核 속 인仁을 식용으로 삼는다. 호두는 본래 동북아시아에 있었는데 이것은 가래나무 열매로서 추자라 한다. ‘楸’자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글자이다. 그러다가 한漢나라 무제武帝 때 장건張騫이 서역에서 새로운 추자를 가지고 오니 이것을 호두로, 우리나라에서는 당추자唐楸子라 하였다고라.
길섶 더덕밭에서..
개망초
'대해리' 간이 쉼터도 있고~
무슨 옛이야기 있음직한 통나무다리..
앞쪽의 연노랑 수숫대..수수 vs 주변의 옥수수.. 생긴 잎등등 꼬라지로는 구분 어려버~
헌디, 서울사람 민들레가 딱딱 알아맞추니~ 허참이로고..
드문드문 활짝 꽃피운 '산나리'도 반겨주고..
표고버섯..
일박.. 그리고
그리운 사람들~
영동역, 산나리..루드베키아 정원에 걸린 계곡풍경^^
............ 즐거웠던 여름 정모의 날은 그렇게 흘러가고~
내게 큰 위로와 영감을 주었던 명문들..
*유홍준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1)'에 인용한 명언!!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건 전과 같지 않더라"
- 조선 정조 때 문장가인 저암著菴 유한준兪漢雋 선생이 당대의 수장가 석농石農 김광국金光國의 화첩 석농화원石農花苑 발문에 부친 글
[愛卽爲眞知 知卽爲眞看 知卽爲眞愛 愛卽爲眞看 看卽蓄之而 非徒蓄也 애즉위진지 지즉위진간 지즉위진애 애즉위진간 간즉축지이 비도축야] '알면 곧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곧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것은 아니다.'
*조선 선조 때 학자 노수신이 전한 이야기 [‘논어’ 첫머리에 ‘배워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멀리로부터 찾아오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남들이 나의 학문을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치 않는다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마음은 마음이 생각하는 대상을 반영한다. 불행한 생각을 하면 불행해지고, 사랑을 생각하면 사랑과 따뜻함을 느낀다. 우리의 행복과 불행은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
*인간관계에서 꼭 필요한 정신! '서로 배려하고 끝까지 신의를 지키는 일, 비즈니스의 성패를 떠나 사람 사이에도 기본 중 기본이리라.'
*게으른 사람에겐 부가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는다. 거짓말 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멋진 인생, 행복한 날 되기를~
*비 내리고 바람 불고 눈이 내릴지라도 살아 있는 한 가야할 길, 이왕 가는 길 노는 것처럼 가자. 마음 다지는 밤이 흘러가고 흘러간다.
*내일 일은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겨라. 하루의 괴로움은 그날에 겪는 것만으로 족하다.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걱정하지 말아라.' -마태복음 6:34- .. 살아 있는 한 짊어지고 다닐 온갖 걱정, 그것이 모든 인간들의 공통된 숙명이지 않을까?
*펄벅이 남긴 이야기 '한국의 가을 하늘을 세모 네모로 접어 편지에 넣어 보내고 싶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유훈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으니 서둘지 말라.'
*우리의 삶에서 행복과 불행은 늘 균형이 맞지 않는다. 유쾌한 일이 하나면 답답한 일이 아홉이고, 승리가 하나면 패배가 아홉이다. 어떤 승리도 패배의 순간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고..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생활자의 수기> '인간은 자신의 고통만을 생각하지. 자신이 받은 축복은 생각하지 못해. 그리고 만약에 그가 당연히 생각해야할 축복들을 생각하게 되면, 그때 그는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축복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