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脈友] 아~지리산반야봉(상림&성삼재&노고단)
우리네 산행들행이 70까지 주~욱 이어지길 소망해하는 뜻 담아 <70맥우>라 우선 이름해둔다.
참 고마운사람 '에나'
친구 반열에 서있으려면 어떤 [울림]이 수반돼야 한다던 [법정스님어록] 떠올리며 님의 넘치는 우정에 참맥우로의 울림이 느껴진다.
아~지리산반야봉
도상거리 13.55km (노고단-반야봉-성삼재).. 널널 11시간 예정! 지금의 내 足형편으로는 꿈같은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 꿈같은 이야기가 '원점회귀'란 매력에.. 현실로 다가왔으니~ 권해 준 '봄밭'.. 님의 은근한 우정에 큰 감사의 박수보낸다.
☞지리산남부지구 해발 1,380m [노고단산장]의 잠못이루는 첫날 밤! 자욱한 운해랑 잔잔한 안개비 속에 이몸은 신선의 경계에 선다.
'와락 쏟아 안길듯한 별밤의 환상' 그보다 더한 감동적 풍광.. 어찌 말로 글로 읽어낼 수 있으리.
환타지아 1박^^ 가슴에 머리에 짱박아두고~ 담날 04:00기상 04:30 홀로?나섰던 이야기~
그날의 즐거움!! 숲길 산길 트레킹 투어가 어디 지리산행 뿐이랴 ..
咸陽 上林 이야기 *천연기념물 제154호(함양읍 대덕리/운림리)
약 1,100여년 전 신라 진성여왕 때 天嶺郡(現,咸陽郡) 태수였던 孤雲 崔致遠 선생 재임 중에 강둑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됐던 인공림이라고라. 당시에 지금의 위천 물길이 함양읍 중앙을 흐르고 있었던 잦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재와 같이 물길을 돌려 둑을 쌓고 둑 위에 나무를 심어 가꾸게 되었다 한다. 처음에는 大館林(길이6km/1백만㎡이상 추정)이라 이름지어 잘 보호하였으나, 세월따라 홍수로 중간 부분이 유실되어 上&下林으로 나뉘었다가 많이 훼손된 하림마저 軍비행장이 들어서면서 소멸되어 지금은 상림만 남아 있다고라. 그런데 함양군 계획에 의하면 소실됐다던 '下林' 중 124,000㎡ 규모를2010년까지 복원 완료코자 했다던데.. 2013 지금까지도 옛 안내판이 버젓이 서있는걸 보면 아직도 복원중에 있다는건지? 여행객으로서는 헷갈리기 십상이다. 또 '하림'은 '상림주차장2' 방향인감.. 어림짐작만 하게할 뿐 지도 어디에도 표식된게 없으니 ㅉㅉ
첫날 트레킹 투어지역은 '함양 상림' 탐방이다. 겸점심차..
10수년 전 칸츄리산행 생각에, 상림숲 부근엔 한둘밖에 없던 식당가가 이렇게 변할수가..
단골 하산주 흑돼지구이식당 찾아.. 방향감각이 이리도 둔해질수가.. 세세연연 흘러간세월에 어디 장사있남유. 자위해본다.
10여년 전 육솟간겸 흑돼지구이 전문점 찾아알아보니.. 짜장면집이라
옆집 반듯한 연밥전문음식점 <옥연가>로~ 대통령이 다녀갔단다. 이왕지사 한때 점심꺼리일망정..
15,000원짜리 백연밥상.. 한 상 가득. 물맛좋고.. 썩 괜찮았던 기억이다.
[함양상림玉蓮家] 수식어가 많다.. 함양건강백세음식지구..벤처기업선정..지리산청정지역 물레방아골함양 무농약농산물인증*백연잎사용
메뉴는, 백연밥상 1인분 15,000/ 백연냉면 1인분 7,000/ 백연송아지갈비찜 2인분 30,000/ 백연오리훈제(대) 40,000 & 방풍蓮빵
<에나>정성 듬뿍담긴 맛나니 점심^^ 이젠 '함양상림자연생태공원'(함양읍운림리) 유람^^ 식후경으로 딱딱 맞춤여행이란 느낌!
우리나라 最故인공림인 이곳 상림(최치원공원)은 2006.12.8일 문화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누리쉼터상) 수상' 지역이란다.
현대식 유리건물 '문화예술회관' 배경으로 축복받은 사람들.. 즐거운 트레킹투어의 첫걸음걸음 한컷
'머루터널' 지나 메인 숲속으로..
客맞이용 벅수 지나 훤한 '다볕당 잔디운동장' <식생복원>공간으로..
*안내판; 원래 이 누각은 조선시대 咸陽邑城 南門이다. 일제시대 도시계획이란 명목하에 총독부에서 강제 철거하려 하자, 1932년 함양고적보존회대표 盧悳泳선생이 사재를 들여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본래 명칭은 남문에서 지리산이 보이기 때문에 望嶽樓라 하였는데 옮기면서 이름도 함화루로 고쳤다고라. 원래 城의 門樓를 전혀 다른 장소로 이전됐기에 본래 모습을 찾기가 어렵다. 다만 누각 아랫부분이 윗부분보다 높아 문루라 짐작할 뿐.. 본래 함양읍성에는 동쪽에 齊雲樓 서쪽에 淸商樓 남쪽에 望嶽樓 三門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 함화루만 남아있으며, 정면3칸 정면2칸의 2층 누각으로 홑처마 팔작지붕에 별다른 장식을 사용않은 소박한 누각이다. 주춧돌(礎石) 위에 자연 그대로의 굵고 둥근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마루를 깔고 둘레에 닭벼슬 모양의 난간(鷄子欄干)을 돌렸다.
영남의 대유학자인 金宗直은 '망악루'를 주제로 남겼다던 詩 한 수..
"작년 내 발자취가 저 멧부리 더럽혔거니/ 망악루 올라서 다시 보니 무안하구나/ 산신령도 (내가)다시 더럽힐까 두려워하여/ 흰구름시켜 곧 문을 굳게 닫는구나"
咸陽 咸化樓(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58호) 배경으로 ..
무슨 사연 있을법한 '돌거북' 고증, 찾을길 없다. 어린아이 머리통만하다던 구례 운조루 터 돌거북이가 이런모습일까? 지레짐작해본다.
단장 잘된 사자머리통.. 콸콸 샘물^^맛 한번 시원했던 기억.
함화루 이층 통로는 자물쇠로.. 한 길 높은 곳에서의 숲 조망 불가.. 웬지 씁쓸터란 말씀
1000년 참나무일듯.. 아름드리 졸참나무(=꿀밤나무)도 담아놓고..
우째우째 돌아나오니 곧바로 함양의 젖줄 '위천'과 경계한 상림(=최치원공원) 숲길이다.
주~욱 벋은 숲길 안쪽 들어서보니 '연지蓮池' 라~
발 씻는 곳 지나..
천년의 숲 상림과 어울리게 잘 조성된 생태공원 '연꽃단지' 들어선다.
아직은 한달 여 이른철이라 .. 성질 바쁜넘들만 빼죽 반긴다. 요넘 꽃이름은 '글로리오사'란다.
수련(睡蓮); 꽃이 오전에 피어 저녁에 오므라 들었다가 다음날 다시 핀다하여 잠자는 연이란 뜻으로 수련이라 한다나..
개화기= 5~10월 / 적정온도= 15~30℃
7~8월 어느날에 활짝 펴있을 연밭.. 연꽃들의 속삭임.. 그려본다.
연꽃철 7월에 '옥연가 백연밥상' 리바이블에다 못다본 '연지' 글고 뇌계공원서부텀 4km 필봉산 등행! 함양 트레킹투어 겨냥해둔다.
내마음의 '70맥우'랑.. 하루 즐거울 량으로는 충분할 것 같아서리.. 경주 '서출지'도 계획에 두었는데 어쩌남.. 행복한 고민이여 ㅎㅎ
다래터널.. 동행자 합류차
'으름터널' 곳곳 길목에 요런 터널이.. 숲공간 활용 아이디어가 돋보이더란 말씀..
이곳 '상림'에서 '함양버스터미널(군내/시외)'까지 걸어서 15분쯤, 택시로는 기본요금(2,400원)..
함양~인월까지는 1,900원/수시로
인월 제끼고, 곧바로 성삼재행 택시 5인승차 45,000원 누부좋고 매부좋고..
고마운사람^^ <에나>는 여기서 빠이빠이
해발 1,102m 성삼재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 신선의 땅이다. 이쪽 경계점서부터는 이몸도 신선이 되는구랴 ㅎ
민족의 영산 지리산 성삼재 정상.. 늘 푸근 친근한 오늘의 리더 <봄밭> 인증샷!
천왕봉 28.1km / 만복대 5.5 km / 담날 1차 고행길.. 노고단 고개 2.6 km 새겨둔다.
언제봐도 단정한 국립공원 지리산 '노고단 탐방지원센타' *노고단구간-성삼재 2.8km 왕복 2~3시간
굽이 돌아가는길.. 길끝 어드멘가 동화나라로 접어들 것같아 지루할새가 없다.
까치수염/꽃향유/곰취/노루오줌/산오이풀/지리털이풀/히어리/쥐오줌풀/자주괴불주머니/개불알꽃(복주머니蘭)/복구슬붕이
/돌단풍/처녀치마/금난초/원추리/미나리아재비/둥근이질풀.. 지리산 야생초들이다.
숲길 곳곳마다 생생한 잎 자랑하듯 '복주머니蘭(꽃말=희망,기쁜소식)' 아직은 꽃대올릴 타이밍 아닌가벼.. 얼매나 많던지~
성삼재에서 우회길(3.1km) & 돌계단길(2.15km). 우회길로 들어서면 '전망좋은곳(무넹기=?코재)' 들를수 있을터인데..
선택은 늘 자신이 하는 것!! 우회길(편안한길)은 계단길보다 거리상 좀 먼듯하나 볼게 많은지라.. 늘 선호하는 길이기도..
<'무넹기'란> 1929년 구례군 마산면 소재에 큰 저수지를 준공하였으나, 물 유입량이 적어 만수를 못해 가뭄이 들었다고라. 마을사람들은 그 이듬해에 해발 1,300m 고지 노고단에서 전북으로 내려가는 물줄기 일부를 구례 화엄사 계곡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유도수로 224m를 개설.. 저수량 확보로 지금까지도 매년 풍년 농사를 이루고 있다고라.
무넹기는 물이 부족하여 노고단 부근 계곡물의 일부를 화엄사 계곡으로 돌렸다 하야 '물을 넘긴다'는 뜻에서 '무넹기'라 불리고 있단다.
전망좋은 곳. 무넹기.. 입산통제(휴식년제) *구간; 성삼재~종석대~무넹기 *기간; 2008.3.1~2017.2.28
만 4년 후인 2017년 휴식년 해제.. 70맥우.. 70원년이라~ 그때 무넹기 코스 함 맛볼수 있으려나.. 희망^^ 함 가져봅세들
구름(cloud)? 대기 중의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가 모여 하늘에 떠 있는 것. 이때 구름이 지면과 접하여 있을 때는 안개라고 부른다나.
구름 많은 날 산행은 땡양지길에 비해 호적기이기도. 맑던 흐리던 그저 하늘이 하는일이라 믿어온 자연 현상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하다못해 빗길이라면 또 어떤가? 조금은 불편할 뿐.. 그건 그것대로의 색다른 풍경이 있고.. 안전산행에 그저 감사할 뿐이지
지리산 10경 .. 언젠가 때되면 '노고단 운해' 담으러 이곳 '무넹기' 댕겨와야쓰것다. 장마기 지나고 ~
숲속 골짝에 '화엄사' 글고 그 너머 구례읍.. 멀리에 섬진강은 물론 무등산까지 조망된다.
해발 1,507m '노고단'과 '노고단 고개'는 각기 다른 지명이다.
노고단은, '늙은 시어머니를 모시는 제단'이란 뜻으로 '길상봉'이란 옛이름이 있으며.
2006년 이후~ 셀프 탐방시간은 10:00~16:00에, 출입시간은 15:30까지로 제한 관리되고 있고,
노고할매랑 하늘정원 걷기(자연해설프로그램)는 '인터넷 사전예약자'만 참여가능, 1일 2회 <13:00/15:00> 탐방.
@요주의; 노고단 정상부는 자연휴식년제 구간이다. 탐방시간 이외에 출입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 된단다.
대구에서 이곳 노고단 맛 볼라치면 출발시각에 신경쫌써야한다. 용만 잔뜩 쓰고.. 담 기회로 밀렸으니~
대구서부-(1:50분/7,900원)-함양-(20분/1,900원)-인월~성삼재(택시35,000원) 및 대구서부-(2시간/1일3회)-인월[점심]~성삼재(by택시)
글고 '노고단 고개'는, 노고단을 들머리로 하는 남부 산행길 첫 관문이라고라.
33하게 조망되던 노고단.. 이 길을 '노고단 철탑풍경길'이라 이름해둔다.
해발 1,277m '무넹기'에서 노고단 고개 1.3km / 성삼재 1.7km / 화엄사 5.7 km
서울사람들 천왕봉 무박 단골 코스라던 '화엄사 루트'.. 빡신 산행길이라 들어온 .. 바로 요길이로구먼. ㅎ
낭랑한 휘파람새소리 <호오오,호케꾜,케꾜,케꾜>.. 늘 반겨 맞아주는 여늬 산새소리로 받아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