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동] 여수 금오도 봄나드리(1)
2013 점심클럽 봄나들은 엇비슷한 체력 7명 친구들일랑 명성황후가 사랑했다던 섬 여수 '금오도' 1박 탐방이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여수 남면의 금오도는 큰 자라를 닮은 섬. 해안선이 64.5km나 된다. 비렁길은 그 해안선으로 이어진다.
옛날에는 울창한 숲에서 사슴들이 무리지어 살아 조선 고종 때 명성왕후가 이 섬을 사슴목장으로 지정하야 출입과 벌채를 금지했다 한다.
이후 1885년 출입금지가 해제되자 관의 포수였던 박씨가 아들 삼형제를 데리고 들어와 두포에 정착했다. (후략)
그래서 마을길 숲길 곳곳마다에 보기좋게 우람한 소나무가 보이더라고라..
어느 멋진 날로 쌓아둔 그날^^ 우리네 삶에, 함께 할 수 있어 더없이 좋았던 기억들~ 18.5km 비렁길! 첫구간의 비경들 떠올려본다.
도시락 아침이후 쉬~타임차.. 섬진강휴게소 돌탑 조형물.
여행자에겐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르는 것이랑 타이밍 맞춰 먹고 자는 것들이 늘 거석한지라..
이번 투어에 수집된 참고자료들.. 고스란히 옮겨둔다.
금오도 가는 뱃길은, 세 곳이 있다.*백야도(화정면 백야리 96-5 ) ↔ 금오도 남면 함구미항 *35~40분 *7,500원(경로6,000원) <신안페리호>
(주)좌수영해운; www.좌수영.com 061) 665-6565 / 이곳 백야도항은 2013년에 새로 뱃길이 만들어졌다. 비렁길 관광인구 폭증 땜시
- 하계&동계 출항시간표 확인 요망 [ 백야도 → 함구미 07:20 10:10 13:30 16:15 / 함구미 → 백야도 09:05 12:00 15:25 18:05 ]
*돌산읍 신기항(신복리 912-2) ↔ 금오도 여천항 / 25분 5,000원 <한림해운 061-666-8092/ 665-0011>
신기항 → 여천항 07:45 09:10 10:30 12:00 14:00 15:50 17:00 / 여천항 → 신기항 08:20 09:40 11:00 13:00 14:30 16:20 17:30신기매표소 011-632-1632 / 여천매표소 010-9580-9671, 010-8495-0045
<여천항>에서 트레킹 시작점인 <함구미마을>까지는 차로 10여 분, 걸어서는 1시간쯤 잡아야 한다.
금오도 택시(기사포함 8인승) 061-666-2651~2 / 여천~함구미 10,000원 여천~장지 18,000 & 두포~직포 12,000 직포~함구미 20,000원
*여수연안터미널(교동 682) ~ 금오도[함구미] 1:30분 13,500원 / 한림페리호 06:10 09:40 14:20
대구(성서) 08:20출발 .. 백야도까지 휴게소 두번 쉬고, 당초 예상시간 4시간 30분을 이곳 선착장까지 베스트 드라이버 <전차>덕에 3시간 25분에 주파. 안전 쾌속운행 고마우이^^
백야도 선착장
백야도 동네 반바퀴.. 정겨운 벽화 '옛날 맛 순,손두부'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감.. 매표소에 직원도 객도.. 사람흔적이 없다.
웃긴 이야기 하나!! 금오도 관광인파 보도에 쫄아 일주일전 승선권 예매를 해뒀다 아이가 ㅎㅎ ?? 예행연습
도시락 점심타임에 준비한 소주& 현지 막걸리도 챙기고..
시간이 넉넉해 좋다. 간만에 가져보는 여유 일잔^^ 섬여행은 평일이 더 좋은거 실감. 호젓한거 즐기는 사람에겐 딱이다.
찹찹 할 가게라고는 달랑 두부집만 있는줄 알았는데.. 농협 마트도 있고 횟집 간판도 보이고.. 아까운 빈집도..
12:30출항 <신한페리호> 승선
승객이라곤 경로팀 7명에 아줌씨 6명 거느린 조합장 아자씨 1명.. 합이 고작 14명이다. 승선인원 200명 배에..
승선권 예약에 쓴웃음이~
그림 열공 40분 쯤^^ 우째 손맛 좋을 느낌!들자말자 트레킹 시작점 <함구미마을>이다.
공휴일엔 바글바글 했을 함구미항 쉼터랑 바다풍경 함 잡고..
마을길 이쪽저쪽 잡아두고.. 혹, 비렁길 방향못찾을까봐 안내표지판이 눈가는 곳 그 어디나 붙여있다.
이쪽길은 자동차 도로~ 골목 들어서면 <함구미아랫길> .. 반대편 어디엔가는 윗길 통하는 길 있을터..
금오도 코스정보가 이 한곳에 다 있다. 왼편 길은 등산로, 오른편 길은 비렁길 가는 길이라..
*비렁길 종주코스 = 함구미~장지 18.5km / 1코스 = 함구미~두포 5km
내친김에..
*1코스 (5㎞ 2hr) 함구미~두포(초포) <뷰포인트; 미역널방전망대/수달피벼랑/신선대> 김복남살인사건& 인어공주 촬영지 *2코스 (3.5㎞ 1hr) 두포~굴등-직포 <굴등전망대/ 너덜길/ 촛대(좃대)바위전망대/ 직포마을길海松..> *3코스 (3.5㎞ 1:30min) 직포~학동 <동백군락지/ 갈바람통전망대..기암벼랑/ 독수리바위..매봉전망대> *4코스 (3.2㎞ 1hr) 학동~심포 <사다리통/온금동전망대> *5코스 (3.3㎞ 1hr) 심포~막개-장지 <막포..숲구지전망대/동백숲길/안도대교> ** 총18.5㎞ 6:30분
민박집 골목 오름길.. 비렁길 시작점이다.
베스트 드라이버 <전차>의 빙그레도 담고..
트레킹복장차림뿐. 먹는물통도 없고.. 그래도 비렁길 걸음의 필수장비 '등산화' 하나는 챙겨 신었으니 안심이여~
동백꽃나무 고장답게 윤기 자르르 흐르는 잎새 사이로 활짝 핀 꽃..
섬꽃.. 하 곱고 이뻐 일단 담아놓고.. 알듯한 꽃이름.. 허기사 내내 꽃이름 모르면 어떠랴
동백꽃길.. 요런 섬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심호흡 크게 하고.. 눈이 즐겁다.
비렁길 1지점 용두마을 삼거리.. 요런 이정목 없다면 직진길 더듬어 헤메일수도..
눈길 끌리는 직진길도 담아두고.. 용두마을 들어서는 길인감~
오르막길 몇걸음 아닌데도.. 벌써 바다가 조망된다.
넓직 돌담길.. 비렁길 2지점 이정목.
섬 오솔길.. 푹신푹신 황토길이 이어진다
대나무 숲길도 있고..
확 트인 억새길도 있고..
뒤돌아보니 그림같은 황토길이라..
바다풍경이 시야를 확 트이게 한다.
비렁길 첫 전망대! 명칭 그대로, 채취한 미역을 바위에 붙여 널어 놓는다 하야 <미역널방>이라고라..
<미역널방> 솟대 장식물이 요상타. 바람개비 풍선 형상인감?
해면에서 90m에 이른다는 해안 절벽~ 천혜의 절경이다.
둘러쳐진 암벽 풍경이 머리에 가슴에 내리꼿힌다. 발길을 붙잡는 듯..
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들.. 눈에다 가슴에다 용량 무시하고 막 퍼담아둔다.
고마운 사람들이여..
@ 총수입(지출) 1,320,000원 *찬조 320,000 *회비 150,000(7명)
4.1(월) 08:20성서향군회관-섬진강휴게소-11:45여수[백야도항;도시락중식]-14:16[함구미마을;비렁길걷기시작-용두마을-미역널방-수달피비렁전망대-송광사터-草墳-382m대부산(매봉산)삼거리-비자나무&콩난(목,석부작)-용출샘물-신선대-너덜길-해장죽숲-16:52[두포]에서 걷기종료 <5km 2:36소요> 콜택시로 [직포] *운전자포함 8인승 12,000원 5분소요- 17:33민박집첵크인-해안비렁길조망-해넘이즐감-19:00회만찬-열공&
4.2(화) 아침산책(방풍나물밭 농로 山마을&)-해송-08:00전복죽..날씨핑게[열공전환]*나갈 뱃시간12:00로수정-12:00함구미항-백야대교-돌산대교-여수수산시장&교동시장,눈팅-14:32황소식당(간장게장)-15:47광양벗굴-21:00현풍할매곰탕-22:00대곡역,고홈